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비축 알루미늄 이용기업에 ‘원산지 맞춤형’ 판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달청, 매주 100t 범위에서 서구산·비서구산 섞어서 필요한 양만큼 공급…비축물자이용업체 만족도 높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비축해놓은 알루미늄을 사서 쓰는 기업들은 앞으로 매주 100t 범위에서 서구산·비서구산 등 원산지별로 섞어서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24일부터 알루미늄 이용기업들을 상대로 ‘원산지 맞춤형’ 판매에 들어가기로 하고 관련 방출내용을 매주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비축량이 한정돼 원산지별로 살 수 있는 양을 제한했으나 원산지별로 살 수 있는 양이 적어 불편하다는 업계 의견을 들어 주간 판매한도량 범위에서 원산지를 고를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알루미늄 이용기업은 매주 100t 범위에서 서구산, 비서구산 알루미늄을 원하는 대로 골라 살 수 있게 됐다. 비서구산은 원산지가 러시아, 중국, 인도, 이집트인 제품이며 그 밖의 나라에서 들어온 알루미늄은 서구산이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서구산과 비서구산 알루미늄을 각 50t까지만 살 수 있었으나 앞으론 원산지와 관계없이 100t 범위에서 구매할 수 있어 선택범위가 넓어졌다. 서구산만 100t 사든지 서구산 20t, 비서구산 80t을 섞어 구매하든지 원하는 대로 양을 나눠 살 수 있다.
김주생 조달청 원자재비축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방출’로 판매량을 늘리면서 비축물자이용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달청 비축알루미늄 등 6대 비철금속을 사가는 업체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70여 곳, 정부비축물자 이용등록업체는 약 1000곳에 이른다.

조달청이 외국에서 들여온 알루미늄은 인천, 부산, 대구, 군산, 대전 등 5군데의 비축기지에 쌓여있으며 경비 등 현장 관련업무는 조우회(이사장 유근성)가 맡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