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억엔(약 9억5800만달러)이 투입될 올림픽 선수촌은 부지 면적 44헥타르로 미국 디즈니랜드 보다 28% 가량 면적이 더 넓다. 위치는 도쿄베이(Tokyo Bay) 인근이다. 새 선수촌 단지는 1971년 도쿄에 타마뉴타운이 들어선 이후 42년만에 계획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부동산 기업 가운데 시미즈와 미쓰비시 이스테이트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놓고 경쟁 중인 도시는 일본 도쿄,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도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9월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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