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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LG, 힘은 더 세졌다…소형 가전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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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전자가 대형 가전에서 얻은 '성공 DNA'를 소형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미니 세탁기와 침구청소기, 얼음정수기, 21대 9 화면을 적용한 소형TV와 일체형 PC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소형 가전 시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LG전자의 소형 가전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3.5Kg 용량의 미니 세탁기 '꼬망스'다. 꼬망스는 지난 4월말 출시된 이후 일평균 200~3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혼자 사는 솔로, 아기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다.
LG전자의 미니 세탁기 '꼬망스'

LG전자의 미니 세탁기 '꼬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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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니 세탁기는 17분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쳐주는 '스피드' 세탁 기능을 갖추고 있다. 꼬망스는 LG전자의 '트롬' 세탁기 본체를 그대로 줄여 놓은 듯한 디자인과 트롬에서 제공되는 고급 세탁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트롬의 DNA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21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한 29인치 '시네뷰 소형 TV' 역시 신선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TV는 16대9 화면으로 출력되는 TV를 보면서 옆의 남은 공간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사용할 수 있다. PC와 연결할 경우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 한쪽에선 PC를 이용하고 다른 한쪽에선 TV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정수기 시장서도 LG전자의 기세가 무섭다. 이온살균 기능과 함께 풀 스테인레스 정수조를 적용해 위생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또 한번에 얼음을 88개까지 만들 수 있다. 고효율 컴프레셔 사용으로 전기료는 낮추고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드는 분리 냉각 기술을 채택해 편리함을 더했다.

LG전자의 제습기. 다양한 제습용량과 젖은 신발을 건조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의 제습기. 다양한 제습용량과 젖은 신발을 건조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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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계속되며 제습기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6리터, 10리터, 13리터, 15리터, 30리터 등으로 제습용량을 다변화 해 필요에 따라 용량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동이 간편해 옷장이나 드레스 룸의 습기를 제거하거나 Y자 연결 호스를 활용, 젖은 신발을 말릴 수 있는 기능도 인기다. 공기속의 세균을 살균해주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함께 해 공기청정기 역할도 함께 한다.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어 사각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사각형 디자인으로 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역 크기를 줄이고 청소성능을 대폭 높여 벽면 및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84%에서 94%로 높였다.

음성인식 기능을 비롯해 청소 경로를 스스로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마스터' 등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만들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만들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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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오는 2015년 국내 소형 가전 시장 규모는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소형가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LG그룹 임원 세미나 당시 로비에 전시된 소형가전 제품을 직접 점검하고 나선 것이다. 구 회장은 소형 가전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성과를 직접 살펴봤다.

LG전자 관계자는 "성장율도 높지만 소형 가전 시장은 소비자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면서 "대형 가전에서 LG전자가 갖고 있는 DNA를 소형 가전에도 이식해 소형 가전 시장서도 '가전은 LG'라는 등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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