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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무서운 성장'…국제선 이용객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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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가 서비스와 품질을 기반으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진에어'.

저비용항공사가 서비스와 품질을 기반으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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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 국제노선 확대와 신규진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627만명) 대비 21% 증가한 총 73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8.5%에서 21%로 상승했다.
국내노선에선 전년 동기(472만명) 대비 약 8.3% 증가한 512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포인트 상승한 47.8%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6개 국내노선 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김포~김해 등 4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5% 증가한 2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도 6.8%에서 9.3%로 증가했다. 인천~방콕,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인천~괌 노선의 시장점유율이 5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해~후쿠오카(52.5%), 김해~오사카(28.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이용객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오사카를 운행하는 에어피치 이용객은 지난해 상반기 1만9000여명에서 올해 16만1000여명으로 늘었다. 인천~필리핀 노선의 세부퍼시픽 이용객도 19만6000여명에서 24만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항공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확대·신규진출 영향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동북아 영토 분쟁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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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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