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627만명) 대비 21% 증가한 총 73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8.5%에서 21%로 상승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5% 증가한 2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도 6.8%에서 9.3%로 증가했다. 인천~방콕,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인천~괌 노선의 시장점유율이 5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해~후쿠오카(52.5%), 김해~오사카(28.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이용객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오사카를 운행하는 에어피치 이용객은 지난해 상반기 1만9000여명에서 올해 16만1000여명으로 늘었다. 인천~필리핀 노선의 세부퍼시픽 이용객도 19만6000여명에서 24만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