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전문가 대상 설문결과...내년 2분기 중단 50%, 3분기 중단 24%
블룸버그통신은 23일 54명의 경제전문가 설문조사결과 절반이 월 850억 달러인 자산매입 규모를 9월에 줄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6월 조사결과 44%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대답한 것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설문대상자 54명 중 단 1명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30일과 31일 회의에서 채권매입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토마스 코스테르그 이코노미스트는 750억 달러를, 뉴욕 FTN파이낸셜의 크리스토퍼 로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50억 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또 연준이 ‘아마도’ 내년 2분기에 자산매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4%는 그 시기를 내년 3분기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3차 자산매입규모의 중간값은 1조3200억 달러로 나타났다.미 연준은 지난해 9월 400억 달러의 모기지 채권 매입을 시작하고 12월에 월 450억 달러의 국채 매입을 추가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 51%는 현재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느슨하다(easy)’고 답했으며 10%만이 ‘빠듯하다’(tight)고 대답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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