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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연속 서프라이즈..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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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5000원→16만1000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LX하우시스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올렸다. 2013~2014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 25.3%, 26.2% 올려서다. 목표 PER은 13.5배로 KOSPI PER을 35% 할증한 수치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LG하우시스의 성장이 B2C 건자재사업에서 본격화되고 있어, 적절한 비교대상은 홈디포나 Kingfisher(영국 홈리테일러 B&Q의 모회사)라고 판단한다"며 "자국 대비 30~40% 할증 받고 있음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집을 사기보다 고쳐서 쓰는 주택소비 패턴의 구조적 변화, 미국 주택시장에 접점을 가진 유일한 한국 건자재 업체, IT소재/자동차 부품에서의 이익 창출로 건설경기 영향을 상쇄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며 적극 매수를 권유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실적 호조 원인은 1) B2C 매출 확대로 창호 영업이익률이 4.6%로 급성장했고(2012년 2분기 0.9%), 2) 미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5.3%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인테리어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2012년 2분기 3.3%)는 점을 들었다. 3) 안정적 이익을 지속해 온 고기능 소재 역시 영업이익률 9.5%로 지난 1분기(8.3%)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이어간 점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의 포인트는 본업인 건자재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지만 올 1분기까지 건자재의 이익 기여도는 고기능 소재 대비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건자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156% 증가해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41%에 달했다.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었지만 리모델링 소비 확산에 맞춘 완성창(B2C) 투자가 주효했다고 봤다.

다만 알루미늄 창호나 로이유리(판유리) 등 신사업은 분기당 15억원 내외로 아직 소폭 영업적자 상태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업용 빌딩 등 건설 경기가 좋아져야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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