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신문 엑스트라 블라뎃은 18일(한국시간) "보즈니아키가 지난달 잉글랜드에서 상표가 보이지 않게 처리된 라켓을 들고 훈련했다"며 "이 제품은 (경쟁사인) 바볼랏 브랜드로 밝혀졌고, 스폰서인 요넥스는 보즈니아키의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용품 때문에 고민인 것은 매킬로이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나이키와 10년간 2억 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렸지만 골프채와의 부적응으로 하염없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매킬로이 역시 "드라이브 샷이 자꾸만 오른쪽으로 밀린다"며 이날 밤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개막하는 142번째 디오픈(총상금 525만 파운드)에는 새로운 모델을 선택했다. 매킬로이는 그래도 나이키 제품을 선택해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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