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투병 중인 아기를 위해 병실에 배달된 피자가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로스엔젤레스 어린이병원 밖에서 찍은 사진'이란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한 병실 창문에 '4112호실에 피자를 보내주세요'라고 써붙인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해머슬리는 창문에 글자를 만들어 붙일 때만 해도 누군가 정말 피자를 보내 주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딧에 올려진 병실 창문 사진을 보고 네티즌들은 해당 병실에 보낼 피자를 주문했고 14일 하루동안 20여판 이상의 피자가 헤이젤의 병실에 배달됐다. 네티즌은 피자 주문에 그치지 않고 헤이즐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후원 웹사이트까지 만들었다.
당시 헤이즐은 낮잠에서 깬 뒤 고소한 피자 냄새를 맡고 무척이나 기뻐했으며 아이의 가족과 병원 직원들은 피자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너무 많은 피자가 배달된 탓인지 LA 어린이 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즐에게 보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이제 피자를 그만 보내주셔도 된다"는 공지문을 게재해야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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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