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의 두 번째 차기호위함(FFG)인 '경기함'(2300t급)이 진수됐다. 건조는 울산 현대중공업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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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함은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ㆍ대함미사일, 소나ㆍ어뢰음향대항체계를 장착했으며 해상작전 헬기가 탑재된다. 우수한 대함ㆍ대잠ㆍ대공전 능력을 보유해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었다. 해양통제권 확보와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최대 속력 30노트(55.5km)에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절대 사수와 수도권 방어 의지를 다지기 위해 차기호위함 2번함 함명을 경기함으로 제정했다"면서 "경기도가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해 서울과 인천을 둘러싸고 서해에 인접하는 등 지리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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