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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마곡, ‘사회복지 인프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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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규모 주거타운과 첨단 융복합 R&D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교통 및 사회복지문화 시설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예정으로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게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의 핵심은 마곡지구 기본계획은 유지하면서 ▲교통 ▲사회복지문화 ▲주민건의 사항 ▲입주기업 및 수요기관의 요구사항 등을 수정하는데 있다.

우선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에 대비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불편을 줄이고자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의 출입구를 추가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주차장 용지는 지하철과의 환승 기능을 유도하고 역세권과 산업단지 내 소필지, 중소기업 등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산 재배치할 예정이다. 녹지축과 보행 연계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교육 및 육아 등 사회복지 시설도 크게 늘어난다. 자체 보육시설 확보가 어려운 중소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것으로 현재 보육시설 용지를 산업 클러스터별로 확보하고 유치원 용지 확보도 끝난 상태다.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반영했다. 도로선형 변경에 대한 불만에 따른 것으로 송화초등학교 옆 기존 시가지에서 마곡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도로 선형을 유지하는 한편 보도 폭을 확대했다. 지구내 이주대책 대상자 요구사항을 반영, 단독주택을 구 시가지와 연계될 수 있는 지역으로 위치를 바꿨다.

이밖에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상업용지 등 필지조정, 상업용지와 업무용지 위치변경 등을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산업 및 경제적 환경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확정된 만큼 토지분양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어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산업단지는 선도기업 분양과 제1차, 제2차 일반분양을 통해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롯데 등 대기업 6개 업체와 중소기업 12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계약 협의 중인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하면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이 39.25%(28만5897㎡)에 이르게 되며 제3차 일반분양은 7월중 공고 예정으로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와 첨단기업 입주가 예정된 마곡지구 전경 /

대규모 아파트와 첨단기업 입주가 예정된 마곡지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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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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