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최근 버냉키 의장이 너무 많은 정책 발언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강변했다.
그러나 그는 “자산매입 축소는 미리 정해진 과정이 아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경제 회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우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에 달려있다"며 "필요하다면 우리는 자산 매입 규모를 더 늘리는 것을 포함해 모든 추가 부양수단을 채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청문회 시작 이전에 버냉키 의장의 증언자료를 공개했다. 위원회 측은 사전에 버냉키의 증언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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