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애인들을 위해” 68세 할머니 1억원 기부 약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8호 회원 탄생

광주지역에서 약 6개월 만에 8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16일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교사출신의 할머니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하고 1억원의 기부를 약정(5년 이내)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를 약정한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이 할머니는 이날광주에서는 8번째, 전국에서는 317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이 할머니는 최근 아침 프로그램에서 류시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인터뷰를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초대원장이기도 한 류시문(65) 기부자는 청각과 지체장애, 가난이라는 삼중고의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평소 3천원 이내의 식사만 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면서 총 30억원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 2호 회원이다.

할머니는 “늘 죽기 전에 사회에 보탬이 되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지금에야 이렇게 내 뜻을 이루게 됐다”며 “평소에는 막연하게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라고 생각만 해왔지만 이번 기부를 계기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도우며 남은 생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