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4명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공동조사팀을 구성해 운항·엔진·기체·블랙박스·조종사·관제 등 분야별 현장조사를 마쳤다.
이들은 현지에서 조종실 내 비행가방과 관련 서류, 비행교범 등 조종사 관련 물품 수거하고 현장조사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2번엔진 화재 발생원인 조사 참여,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 면담, 조종실음성 녹음장치 및 비행자료기록 분석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워싱턴에 있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에서 블랙박스 1차 분석 작업에 참여한 조사단 2명은 지난 13일 귀국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분석과정에서 NTSB와 합동기술회의, 이메일 교환, 수시 출장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원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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