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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리 인상후 루피화 가치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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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후 루피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현재 1달러당 루피화 가치는 전일 대비 0.9% 오른 59.345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사상 최저 수준인 61.2125루피까지 떨어졌지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노력으로 하락분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59.1250루피까지 올라 이달 1일 이후 가장 가치가 높은 수준에 오르기도 했다.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전날 유동성이 소진된 은행에 대출할 때 사용하는 금리인 ‘마지널 스탠딩 퍼실리티 금리’를 기존 연 8.25%에서 10.25%로 올렸다. 또 은행의 어음을 할인해주는 재할인금리도 10.25%로 인상했다.

루피화 가치는 급등했지만 주식시장에서 은행주 주가는 급락중이다. 돈을 빌릴 때 예전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됐기 때문이다. 인도 은행 13곳의 주가를 추종하는 S&P BSE 뱅켁스 지수는 전일 대비 4.9% 하락중이다.

은행업계에서는 중앙은행의 결정이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조만간 대출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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