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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림과학의 선진화,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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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이선영 박사, 3년간 국제학술지(SCI)에 논문 15편 실어…원천기술개발로 국제특허 3건도 출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산림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들이 줄을 잇고 관련내용을 바탕으로 한 국제특허출원까지 이뤄지고 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연구사인 이선영 박사(48, 남)가 세계적 첨단소재분야 국제학술지(SCI급)에 최근 3년간 15편의 논문을 실어 화제다.
이 박사는 지난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리튬이온전지용 다공성 나노섬유 분리막과 고성능 축전지용 전극 집전체를 개발,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와 ‘ACS Nano’에 관련연구내용들이 실렸다.

나노셀룰로오스 다공성 나노섬유 분리막 성능을 개선한 올해 연구는 유해물질의 흡착재로 이용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Journal of Power Sources’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교신저자, 공동저자로 그 내용이 실리게 됐다.

이 박사의 주요 연구논문들은 2011년부터 해마다 5편씩 SCI급 저널에 실려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총회 학술대상(2010년)을 받은데 이어 ▲과학기술우수논문상(2010년) ▲농림부장관상(2010년) ▲산림청장상(2011년) 등을 휩쓸었다.
이 박사는 고려대 임학과(1988년), 고려대 대학원 임학과(석사, 1990년), 미국 워싱턴대 제지공학과(석사, 1995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임산공학과(박사, 2002년)를 나와 2003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4년 임산공학부 연구사로 승진해 지금에 이른다.

이선영 박사는 “고부가가치 첨단신소재인 리튬이온전지용 양극·음극 집전체는 물론 의·공학용 나노복합소재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박사가 연구한 다공성 나노섬유 분리막을 리튬이온전지에 핵심소재로 활용하는 원천기술개발로 3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고부가가치의 건축소재인 바이오복합재료분야 연구에서도 많은 결실을 얻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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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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