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채 발행으로 세입 추경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수 부족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올해 5월말가지 세수감소 부족분인 9조원의 절반인 4조3000억원은 법인세 감소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이 밀어붙였던 부자감세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내달 발표되는 정부의 세재 개편안과 관련해 그는 "정부는 지하경제와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부족한 세수를 메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정 수요를 감안하면 임시방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비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