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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 뚫어 하반기 수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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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하반기 품목 다변화하기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보고한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의 핵심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다.그동안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1차산품ㆍ소비재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점점 커지는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비재ㆍ첨단부품소재ㆍ중서부시장 등을 '중국 3대 내수시장'으로 정하고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을 측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소비재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의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상청과 아마존 등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전용매장(K-HIT)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구매사절단, 유력바이어 초청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글로벌 기업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첨단소재ㆍ부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기술개발과 납품을 동시 진행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 완성차업체의 한국산 자동차부품 실시간 조달체제인 밀크런(Milk-Run)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환율변동이 심해짐에 따라 리스크관리가 취약해진 수출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현행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자동자 부품 등 장기공급계약의 보험기간도 현행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출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동일제품에 대한 다수ㆍ중복인증으로 인해 기업의 금전적, 시간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올 연말까지 5개 부처에 분산된 9개 인증시험을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안전ㆍ환경ㆍ품질 등 분야별 유사인증간 제도 통합을 추진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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