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1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9시 2분경엔 장중 최고치인 1152.5원까지 환율이 오르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최고가보다 소폭 떨어진 1152.3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150원대로 상승한 건 지난 달 26일(1154.5원) 이후 8거래일만이다.
당분간 이런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연설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에 따라 환율의 방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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