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한 여름 밤 홍대의 뜨거운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마스터플랜과 해피로봇 레코드의 레이블 콘서트 'live THEY 2013'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
데이브레이크, 이지형, 오지은, 권순관, 소란, 랄라스윗, 솔루션스, 본킴, 조브라운 등은 지난 6일과 7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열린 합동 콘서트 'live THEY 2013'에 출연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을 나눴다.
이들은 이번 'live THEY 2013'에서 개별공연과 더불어 1년에 한 번밖에 볼 수 없는 특별한 합동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틀간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음악의 바다에 푹 빠져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특히 이지형과 권순관은 독특한 변신에 나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한 민족의 얼을 찾아서'라는 공연을 펼친 이지형은 한복을 입고 꽹과리를 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권순관은 평소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 '록페스티벌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록 스타 변신에 도전했다.
또한 'live THEY'는 2012년부터 '나눔'을 테마로 공연의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직접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해피로봇레코드의 서현규 이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더욱 풍성한 'live THEY 2013'이 된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화끈한 공연으로 찾아올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