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과 앤 사무총장은 구글과 애플, OTT사업자의 출현으로 통신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데이터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압박은 계속되는 상황을 GSMA가 발의한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GSMA 주최의 보드 미팅에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동영상 네트워크 트래픽을 규격화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제안으로 많은 글로벌 이통사 CEO의 호응을 받았다.
이 회장은 KT의 네트워크 고도화 로드맵와 가상재화 경쟁력, 미디어 그룹 변신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올아이피(All-IP) 네트워크 진화에 따른 새로운 통신 미래와 이에 대비한 솔루션을 앤 부베로 사무총장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 회장과 앤 부베로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23에 한국에서 첫만남을 가졌으며, 당시 GSMA의 모바일 머니 송금(Mobile Money Transfer)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머니(Zoomoney) 서비스 등 KT의 NFC 결제와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대해 시연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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