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애널리스트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아토(현 원익 IPS)로부터 지난해 6월에 물적 분할을 통해 분사한 업체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100여종이 넘는 고순도 특수가스를 납품하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방산업의 안정에 따라 올해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 2공장 증설로 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정상화 되고 있으며, A2E라인의 램프업에 따라 AMOLED로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7억원(+16.9%), 영업이익 51억원(+4.1%, YoY)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본격적인 성장은 3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들이 해소되고 있으며, 업황 회복에 따른 전반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및 AMOLED로의 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2
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수요 증가에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10억원(+19.0%), 영업이익 263억원(+11.9%), 당기 순이익 225억원(+13.1%)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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