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졸업생의 11%가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는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그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함께 이번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그리고 고려사이버대학교 학제정보대학원 발표로 구성됐으며, 본교 졸업생이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졸업생인 김득수 교우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각 대학원의 민감한 입시 분야도 구체적으로 설명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대학원에 관심이 있어 E대학교 진학설명회도 다녀왔다는 상담심리학과 이시연씨는 “사이버대학교에서 이런 대학원 진학설명회를 듣게 될 줄 몰랐다”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없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소년학과 이미경씨도 “대학원 발표도 좋았지만 김득수 교우의 사례발표가 큰 도움이 됐다”며“실제 고려사이버대학교 선배의 사례를 직접 듣고 질문을 하면서 어떻게 준비하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행사 폐회 후에도 몇몇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발표자에게 문의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에 사회를 맡은 입학전략팀 조성관 팀장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열의를 직접 보니 앞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마련해야겠다”며 “특수대학원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원을 비롯, 다양한 학과를 아우르는 대학원 진학설명회를 고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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