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1일 이사회를 열어 11월 2일자로 기존 종근당을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종근당(가칭)을 분할 설립하는 방식의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투자사업 부문을, 종근당은 의약사업 부문을 맡는다. 이 방안은 2013년 10월 1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종근당은 이번 지주사 전환을 통해 ▲사업부문별 독립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증대 ▲각 사업부문 전문화에 따른 구조조정과 핵심사업 집중 투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등을 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한다"며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경영 위험이 분산되고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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