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타이어 마모됐다면 "빗길 제동거리 50%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타이어 마모됐다면 "빗길 제동거리 50% 증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타이어가 마모될수록 빗길 제동거리가 최대 52%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른 제동거리를 시험한 결과 시속 100㎞에서는 제동거리가 최대 52%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타이어가 마모한계선(홈 깊이 1.6㎜)까지 마모된 경우 새 타이어(홈 깊이 7.5㎜)에 비해 시속 60㎞에서는 약 6m, 시속 80km에서는 약 15m, 시속 100㎞에서는 약 25m 정도 제동거리가 늘어났다.

시속 100㎞로 달리다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새 타이어라면 안전하게 정지하겠지만 타이어 홈이 마모한계선인 1.6㎜까지 닳았을 때는 시속 33㎞로 장애물과 충돌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빗길 제동 시 타이어의 배수성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수막현상 때문이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시정거리가 짧은 데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평소보다 위험요인이 많다"며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하고 등화장치를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감속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장마철 안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