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 1일 인천에서 발대식...무료로 인터넷·스마트폰· 통신비 지원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고아원에서 자란 한 소녀에 대한 후원 이야기를 다룬 진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이름을 따왔다.
프로젝트는 3명의 후원자가 1명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보소외 계층에게 스마트폰과 통신료를 지원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하자는 게 취지다.
이와관련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1일 인천시청에서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인천에서부터 사업을 시작,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비롯 인천시 장애인정보화협회, 미디어소비자협동조합, 한국희망집짓기 운동본부, 반딧불이 재능나눔봉사단, 국제친선교류협회,푸르미봉사단, 주례인클럽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인천에서부터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글의 레퍼런스 폰 넥서스4의 국내 빠른 출시를 촉구하고 있는 통신조합은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는 넥서스4 공동구매와는 별도로 진행되지만, 구글측이 현재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대를 협동조합이 요구하는 가격대로 낮춰주면 공동구매와도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금주 인천시장애인정보화협회장,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문병호·윤관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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