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1일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의 이번 공장 방문은 동부대우전자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은 이날 냉장고ㆍ세탁기ㆍ압축기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근무하고 있던 임직원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격려했다.
이어 "대우전자는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회사였지만 이제 동부대우전자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출발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가정에 정말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 세계 어떤 전자회사보다 불량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글로벌화ㆍ전문화ㆍ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전자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오래전부터 "전기ㆍ전자산업은 미래 첨단산업이며 이 산업을 발전시켜 일본ㆍ중국과 경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종합 전자회사가 더 나와야 하고 첨단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하는 회사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져 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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