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 상승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0.1% 떨어졌다. 지난 5월 1999년9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두달 연속 1.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1.6% 상승한 이후 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올랐고,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154개 품목으로 이뤄진 서비스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3% 상승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물가가 상반기에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과장은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때문에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보인다"면서 "물가는 석유류나 국제원자재 가격 등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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