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한 1.28%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30%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의 최고치다.
국내은행의 전체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24조6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6조7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이 164조5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474조1000억원으로 각각 1조1000억원, 2조8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담대가 눈에 띄게 늘면서 2조6000억원 증가한 463조2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취득세 감면종료 전 주택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주담대가 증가해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