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형 제조업 단칸 지수 4 기록..예상치 3 웃돌아+7개분기만에 낙관 전망
단칸 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경기 체감 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매 분기 초마다 전 분기 단칸지수를 조사·발표한다.
대형 제조업 단칸 지수는 2011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해 지난해 4분기에는 -1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중의원 선거를 통해 다시 정권을 잡은 아베 신조 총리가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치면서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 제조업체들과 달리 소형 제조업체들의 2분기 단칸 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국면에 머물러 -14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는 5포인트 상승했다. 소형 제조업 단칸 지수는 2008년 1분기부터 계속 마이너스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향후 경기 기대감을 보여주는 전망 지수는 대형 제조업 지수가 10, 대형 비제조업 지수가 12로 집계됐다.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 7을 웃돈 반면 비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14에 미달했다.
소형 제조업 전망 지수는 -7, 소형 비제조업 전망 지수는 -4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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