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5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내달 4일 주야간 각 3시간, 총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주간조는 오후 1시50분~4시50분, 야간조는 오후 8시~11시까지다. 이에 앞서 노조는 내달 3일 확대간부파업을 통해 금속노조 차원에서 상경투쟁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내달 4일부터 부평과 창원, 군산 등 전 공장의 휴일 잔업 및 특근도 거부키로 했다.
한국GM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통상급의 300%+600만원 수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는 임금협상만 진행하는 해지만 지난해 GM이 신형크루즈 생산기지에서 군산공장을 제외하는 등 철수설이 불거지며 이에 따른 특별요구안이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
특별요구안에는 신차 투입 및 신형엔진 미션 생산, 고용안정협약 체결, CKD 미래발전 전망 요구, 시설 및 설비투자 확대, 사무직 연봉제 폐지 등이 담겼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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