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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온주완, 고구려 마지막 왕 변신…남성미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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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온주완, 고구려 마지막 왕 변신…남성미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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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꽃미남 배우 온주완이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다음달 3일 첫 방송될 KBS2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조카 '장' 역을 맡은 온주완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 첫 도전에 나선 온주완. 여리 여리하고 착해 보이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사라지고 날선 눈빛에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뿜어대는 무사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삼촌과 사촌동생 무영(김옥빈)을 배신하고 연개소문(최민수)과 결탁, 쿠데타를 일으켜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에 즉위하게 되는 장. 야망을 위해서 친족에게 칼을 겨누면서 내면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캐릭터다. 극중 갈등의 중심인물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연기할 온주완의 날선 각오가 사진 속 눈빛에 녹아 있는 듯하다.

온주완이 연기하는 장은 감정과 태도 변화가 확실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췄다. 온주완 역시 사극 첫 도전작 '칼과 '’을 통해 남성미와 연기력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에 그의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대망의 포문을 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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