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새끼를 출산한 여우는 지난해 10월 자연적응훈련과 증식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같은 시기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과 교미해 새끼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태어난 여우 새끼는 총 3마리였지만 1마리는 출산 초기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숨졌으며 현재는 2마리만이 성장하고 있다.
정철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장은 "이번 출산으로 자연 상태에서 서식하는 토종여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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