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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신나는 미디어 콘텐츠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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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화·드라마 라인업 기대감 동반상승
미디어플렉스, '은밀하게···' 흥행 24% 급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디어 콘텐츠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 영화 및 드라마의 경쟁력 강화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상황에서 저성장 시대 여가시간 소비 패턴의 변화 등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각 사의 실적 및 모멘텀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M , 쇼박스 , SBS콘텐츠허브, 제이콘텐트리 등 미디어 콘텐츠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동반 상승 중이다. 올해 2·4분기 영화 및 드라마 라인업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최근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으로 미디어플렉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4% 이상 급등했다.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일부에서는 과열 논란도 일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성공으로 미디어플렉스의 2분기 영업손익은 전년동기 4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음달 17일 한·중 합작 영화인 '미스터 고'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흥행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의 경우 콘텐츠주 모멘텀과는 별개로 최근 그룹 리스크가 이어지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CJ E&M은 2~3%에 이르는 안정적인 방송 시청률을 이끄는 핵심 프로그램의 증가로 프리미엄 광고수익과 콘텐츠 판매 매출 증가 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됐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게임의 흥행 지속, 글로벌 영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영업이익은 올해 82% 개선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46% 증가하는 등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SBS콘텐츠허브는 사업 구조조정과 SBS에 지급하는 로열티 조건 악화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건재해 VOD·해외수출 등 주요 성장 동력에 주목하라는 진단이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44억원, 8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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