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어제 박범계 의원이 자세한 정황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권영세 녹취록이 김무성 선대본부장 발언과 어떤 차이가 있고 무엇이 똑같은지 국민들이 알아야할 것 같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권 대사가 어제 '전혀 부끄러운 점이 없다'고 발언했는데 이게 부끄러운 것인지 아닌지 범법행위를 한것인지 아닌지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NLL 대화록의 대선 활용 시나리오 전모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면서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의 대화록 발언, 김무성 선대본부장 대화록 입수 파문은 2012년 대선을 규정하는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