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떠나지만 함평의 무궁한 발전 기원 할 터”
장석홍 함평부군수가 27일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장 부군수는 1979년 광주시 동구에서 공직에 입문해 전라남도 내무국을 거쳐 영광군 의회전문위원과 염산면장을 비롯해 도 인사담당과 행정담당,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광양경제자유구역청 투자정책부장, 도 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25년가량을 전남도에서 행정, 인사, 감사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하는 동안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행정통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사명감과 근면, 검소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뛰어나고 성실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05년 대통령 근정포장을 비롯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외무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명예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시관으로 특별 승진해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장 부군수는 “1년6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안병호 군수님과 동료 및 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평을 사랑했던 그 마음을 간직하고 함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