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T, LTE 기반 12배 선명한 '그룹영상통화' 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대 4명까지 서로 얼굴 보며 통화.. 음질도 2배 향상

SKT, LTE 기반 12배 선명한 '그룹영상통화' 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최대 4명이 동시에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LTE 기반 고품질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27일 출시했다.

‘그룹영상통화’는 기존 3G 단말에서 제공되던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를 LTE 망을 이용해 발전시킨 것으로, 3G 영상회의 대비 약 12배 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까지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현재 말하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서버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그 사람의 영상을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명이 대화를 나누더라도 누가 어떤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쉬워져 고객들이 통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간단한 회의나 친구들과의 약속 정하기 등 소규모 그룹이 실시간으로 대화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이용 방법도 한층 더 편리해졌다. 기존 3G 영상회의의 경우, 여러 명이 함께 영상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특수번호(##3355)를 이용해 접속해야 했지만, 그룹영상통화는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단말을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그룹영상통화에 상대방을 초대할 수 있다.

LTE 영상통화 중 대화상대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발신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초대 아이콘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 및 통화기록에서 번호를 찾아 선택하면 되며, 3G 이용자이거나 타사 가입자인 경우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SKT, LTE 기반 12배 선명한 '그룹영상통화' 출시 원본보기 아이콘

요금은 기존 1:1 영상통화료(1초 이용 시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에 통화 인원수를 곱해 최초 발신자에게 부과된다.

다만 3명 이상이 한 번에 통화하는 경우에도 최대 기존 영상통화료의 2배(1초 이용 시 6원 혹은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3.33초 차감)까지만 부과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초대받은 이용자는 별도 요금 부담이 없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3명 이상의 그룹영상통화도 1:1 영상통화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먼저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팬택 베가 아이언, LG전자 옵티머스 G Pro(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등 4개 단말기에서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주요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LTE 단말기에 해당 서비스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LTE 단말에도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고객들은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여럿이서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번에 불편 없이 즐기는 차세대 소통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