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성유리가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모두 되찾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의 기억들을 모두 되찾으며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한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 경두(유준상 분)와 해듬(갈소원 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이 모두 밝혀지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에 이현은 경두를 찾아가 "해듬이를 낳고 보니 갑자기 지난 일이 너무 부끄러웠다. 해듬이한테 젖을 물리기가 무서울 정도로"라며 "출산할 날이 가까워올수록 더 불안했고, 해듬이를 낳아놓고 보니까 견딜 수가 없어졌다. 해듬이가 예뻐서 잠이 안 올 정돈데, 그럴수록 자격이 없다는 생각도 같이 커졌다"며 자신이 경두와 해듬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 했을 때 쓰러졌고, 일어나보니 과거 기억이 지워진 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부끄러운 과거를 해결해야 한다며 경두에게 "기다려줄래요 아저씨?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아저씨가 기다려주고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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