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스페인경제 연례 평가 보고서를 통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스페인 정부는 노동시장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의 지난 1분기 실업률은 27%로 그리스를 제외하고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다.
IMF는 그러나 스페인 정부가 지난해 은행권 시스템 개혁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IMF는 "은행시스템은 상당히 견고해 졌다"면서 "수출 경쟁력이 회복돼 스페인이 경상수지 흑자국으로 변화하는 등 경제 개선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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