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경제가 안정적 저성장 기조로 전환, 아시아 시대의 급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국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완만한 성장과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의 회복 등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 원화 강세 추세 자체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자재가 하락으로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엔저에 따른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엔저로 이익을 축적한 일본 기업이 가격 인하 공세에 나서느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느냐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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