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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창의력을 깨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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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6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작은 아이디어라는 것이 생각보다 결코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관찰력이 필요하다. 관찰력이 좋은 사람은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것에서 그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어가 무기인 시대에서 좀 더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는 없을까? 닫혀있는 머리를 깨우고,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책을 소개한다.
1. 관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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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회사 frog의 최고책임연구원인 얀 칩체이스. 그가 여태껏 해온 ‘관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설명하고, ‘관찰’이야말로 재미있으면서도 성과가 확실한 연구 방법임을 지적한다. 또한 지금까지 관찰을 통해 그가 발견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획기적인 변화를 알려주며,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미래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 혁신의 지점을 자세히 짚어준다. 세계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그가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들, 또 그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일상들, 평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그의 비범한 질문들 등 여행기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2. 당신은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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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이디어 발상법을 다룬 책은 많다.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새로운 시야를 얻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다르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선 현실의 제약조건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을 고려하며, 완전히 새로운 거대한 혁신에서부터 현재의 상태에 좀 더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작은 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유연성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1호 비즈니스 플랫폼/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큐레이터’인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수집한 국내외 혁신 사례들로부터 뽑아낸 소프트(SOFT) 사고법은 그런 면에서 현실에 발을 디딘 유연한 아이디어 창출 기법이자 비즈니스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창조경제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이노베이션의 발상지이자 전파자가 되는 일이다. 책을 통해 독자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함과 동시에, 지금 나의 일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나아갈 것인지에 관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3. 어떻게 미래를 선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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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현대 제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움직이는 조립라인’을 만든 헨리 포드. 그의 혁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바로 도축장의 원리를 도입해 ‘포드주의’를 완성하게 되었다. 당시엔 기술자가 자리를 옮겨가면서 조립하는 방식이었는데, 시카고의 가축 수용소에서는 도축해서 걸어놓은 가축이 하나씩 옆으로 움직이며 분해되고 판매용 고기로 만드는 움직이는 조립라인을 이용했다. 헨리 포드는 이 과정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해 노동 생산성을 최대한 증대시켰다. 오늘날의 스타벅스는 당시 마케팅 책임자였던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에서 도시의 수많은 커피숍을 보고 이탈리아 모델을 본뜬 커피숍의 한 체인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탄생했다. 스티브 잡스도 제록스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보고 매킨토시가 탄생했다.

이 책은 개인 또는 전체 조직이 각종 전략적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이용할 3단계의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창조전략 3단계가 다른 방법과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보여줘, 창조전략이 조직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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