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 업무협약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와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손잡고 강진의 대표자산인 고려청자와 남구의 대표자산인 공예산업을 공동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
업무협약 명칭은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이며, 협약의 주된 내용은 ▲康-南(강남) 연계협력사업단 구성 및 운영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과 공동 수행 등이다.
또 ▲지역 특산품 유통망 구축 및 판로지원 ▲관광·축제·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 ▲일자리창출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구와 강진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은 광주디자인센터는 강진 청자산업과 남구 공예문화산업의 연계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목표로 ‘강-남 연계협력사업단’을 구성하고 2년간 총 18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로 양 지자체간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강-남 연계협력사업단’은 남구의 특화산업인 청자문화산업과 빛고을 공예창작촌을 중심으로 ▲대도시권에 강-남 공동전시판매장 등 공동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및 디자인지원 등 지역 청자 및 공예업체의 사업화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남구와 강진군간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강-남 포럼’ 등 지역간 산-학-연-관간 연계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또한, 두 지역의 특화사업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강-남 체험형 관광상품과 코스개발, 공동 마케팅도 추진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강진군과 남구가 손잡고 양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집중 육성해 전국화하기로 했다”며 “이 두 산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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