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용인과 수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15곳 총 1만45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 5곳 3753가구, 수원 10곳 6698가구 등이며,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포함돼 있다.
용인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용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풍덕천동 삼성체육관 부지에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수지’ 아파트를오는 8월중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 84~118㎡ 총 845가구 규모다.특히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옛 30평형대)으로 구성돼 있어 대형 아파트 위주인 용인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신봉동에서 ‘광교산 자이’ 아파트를 6월 중순 분양한다. 전용면적 78~102㎡ 445가구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IC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 등이 인근에 있다. 신봉초, 성복중, 수지고, 풍덕고 등이 가깝다.
수원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권선동에서 1,2차 3360가구에 이어 전용 59~101㎡ 총 1152가구로 구성된 ‘아이파크시티3차’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국철 1호선 세류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이 가깝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해 있으며, 추가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아이파크시티 부지 내 상업?공공시설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도 조성된다.
울트라건설도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 59㎡ 356가구를 8월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대 수원캠퍼스가 단지 맞은편에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차로 5분내 진입이 가능해 서울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일산 호수공원의 2배 규모인 광교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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