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화요 예능프로그램 왕좌를 거머쥐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화신'은 7.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5.8%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화신'은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윤정은 "내 기사를 찾아보지 않는다. 특히 요즘은 그 양이 방대해서 찾아볼 수 가 없다"며 "제가 이렇게 화제의 인물이 될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또 가족들과의 진실공방에 대해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며 "한겨울에 얼음 녹으라고 난로를 틀어놓는 것보다는 봄을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다. 혼자 있었으면 추웠겠지만 옆에 누군가 같이 있으니까 봄을 기다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예비신랑 도경완을 넌지시 언급했다.
보통 한 차례 힘든 사건을 겪고 나면 방송에서 눈물을 짜내며 시청자들의 동정표를 구하기 마련이지만 장윤정은 담담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대중들에게 희망과 힘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은 6.7%,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4.6%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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