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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회담 12일 서울서 개최..."합의서 문안 조율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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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례 추가 접촉 후 발표할 듯

▲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왼쪽)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9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장에서 실무접촉 수석대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왼쪽)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9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장에서 실무접촉 수석대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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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은 9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회의를 진행,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합의하고 관련 합의서 문안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남북 양측이 모두 12일 장관급회담을 한다는 것을 기본 사안으로 깔고 의제설정 문제, 대표단의 규모나 체류일정, 경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일단 서로가 합의서 문안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세 차례 수석대표회의를 가진 후 오후 7시35분께 4차 수석대표회의를 열고 합의서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선 회의에서 북측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 지난 6일 처음 당국 회담을 제의하면서 밝힌 내용을 언급했지만, 정부는 장관급회담을 제의하면서 밝힌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정상화, 이산가족 상봉 등의 현안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또 장관급회담 대표단의 숫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는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담 관계자는 "회담의 테크닉상 특정 인물을 언급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대표단의 체류 일정에 대해 하루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서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서 "경로 등도 북측 대표단이 오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4차 수석대표회의를 포함해 2∼3차례의 추가 접촉을 가진 뒤 이날 밤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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