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지난달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 후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자, 혼다, 인피니티 등도 가격 인하 및 프로모션 대열에 합류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2.4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어코드3.5 모델 또는 크로스투어 구매고객은 200만원, 해치백 시빅 유로 구모 고객은 300만원을 할인해준다.
인피니티는 G25의 소비자 가격을 기존 4340만원에서 3770만원으로 570만원 낮춘 인피니티 G25 스마트(INFINITI G25 Smart) 모델을 내달부터 판매한다. 사전계약은 이달 한달간이다.
지난달 파격 프로모션을 통해 2009년 10월 국내 시장 진출 후 월간 기준 최다인 1만316대의 판매 실적을 세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에도 인하 공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할인 대상도 캠리 가솔린(2500cc),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에 한했던 지난달과 달리 6월에는 전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캠리 가솔린과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300만원을, 캠리 V6 구매 고객에게는 4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이 지원된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140만원의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차값이 현재 4260만원에서 3820만원대로 떨어지는 셈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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