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등록 구직자는 489만명으로 이전에 비해 9만8000명이 줄었다. 이로써 실업률은 1.97%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지표는 장기간 실업자 숫자가 빠져있는데다 휴가철을 맞아 호텔 등에서 고용이 늘어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졌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고용상황은 올해 1분기 당시 실업률이 27%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스페인 경기침체에 탈출하더라도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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