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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수요 따라 원자재 비축품목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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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종 조달청장,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 참석…세계경제 불확실성 따른 원자재시장 흐름 점검, 의견 들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업계 수요에 따라 원자재비축품목을 다양화한다. 또 구리 실물 성장지수펀드(ETF)를 들여오는 등 민관공동비축도 활성화해 위기대응력을 높인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4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2013년 제1차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민 청장은 “원자재시장 흐름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전문가들 의견도 들어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조달청이 올해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를 만든 뒤 처음 열린 것으로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시장 흐름 및 전망을 주고받았다. 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사업실적을 평가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위원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세계원자재 수요가 부진, 비철금속 값이 약세를 보이겠지만 서서히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알루미늄 등의 주요 비철금속생산이 줄고 공장들이 문을 닫는 등 공급시장 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기가 되살아나 수요가 늘면 내년부터는 비철금속 값이 오를 것이란 견해도 나왔다. 세계 비철금속거래 중심인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에서 발표하는 비철금속가격지수(LMEX)가 지난 4월말 현재 올해 초보다 14%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위원들은 또 원자재시장은 세계경제와 쟁점에 따라 변동성이 커 위기대응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조달청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늘려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원자재 이용 강소기업’으로 정해 도와주고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대상범위도 중견기업으로 넓힐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학계, 산업계, 연구소, 금융계 등 민간원자재전문가 12명으로 이뤄진 비축자문위원회는 조달행정발전위원회 아래 분과위원회로 원자재 비축관련사항들을 자문하는 모임이다.

윤원철 한양대 교수, 권익도 글렌코아코리아 대표이사, 노규식 고려아연 상무, 이동수 LS-NIkko 동제련 이사,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희소금속 산업기술센터장, 우상모 포스코엠텍 전무이사 등이 멤버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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