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30일 "경영성과 부진 원인을 규명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민영화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자 우리금융지주 및 자회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자체 통합리스크 관리가 미흡해 2008년 이후 그룹 대손비용이 연간 평균 2조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자회사 간 시너지 추진도 미흡해 그룹 경영성과도 부진했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자회사 임원 선임의 자율성을 침해해 특정인을 선임하도록 하거나 관계회사에 부실경영 책임 퇴직자를 재선임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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