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통해 악성채권 정리
예보 고위관계자는 30일 "자회사인 KR&C에 부실기관의 자산을 정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부실 자산을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인 악성 부실 채권의 정리업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한 자산 매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KR&C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KR&C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대출채권의 소송기일이나 소멸 시효 등을 관리하는 등 채권 매각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보는 자산관리 1ㆍ2부의 인력도 보충할 방침이다. 예보가 인수한 자산을 신속히 매각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예보는 올해 3월 특수자산관리부의 태스크포스(TF)였던 특수자산관리실을 정식 부서화하면서 자산관리 1ㆍ2부를 신설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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