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서울 용산구 이촌동 성원 아파트가 3.3㎡당 4488만원으로 가장 비싼 주택지로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평당 33만원 가량 올랐다. 이곳은 2010년부터 4년째 1위를 기록했다. 2004~2009년에는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땅값이 가장 비쌌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른 용도지역별 개별공시지가 분석결과 상업지역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이 1㎡당 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거지역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422번지 성원 아파트 부지가 1㎡당 13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업지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56-335번지 풍성전기 부지가 1㎡당 827만원으로 높은 땅값을 기록했다. 녹지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234번지 지역이 347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땅값은 지난해 대비 평균 3.41% 상승했다. 지가총액이 167조8159억원 늘어나 3879조원에 달했다. 상승률은 작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오른만큼 세부담은 커지게 됐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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